또래 집단의 압력과 하나님의 음성 듣기
- Guy Cohen
- Nov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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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of Asher Congregation - Akko, Israel
또래집단의 압력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듯 이것도 여러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압박을 받을 때 우리는 더 나은 판단이나 신념체계 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거슬러 행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사회, 가정, 회사, 정부 등이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것 사이에 선택해야 할 때 말입니다.
다니엘서에서 우리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젊은 히브리인 포로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이 문제에 직면한 것을 봅니다. 그들은 유대인으로서 외인들이었지만 궁중 직책을 받았고 느부갓네살 왕의 호의도 입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은 왕의 형상에 절을 하고 신처럼 여기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사회적 압력을 받은 것이죠. 온 제국의 주요 리더들은 30m에 달하는 금신상의 제막식에 참석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음악이 연주될 때 모든 참석자들은 금신상에 절을 해야 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로서 금신상에 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출 20:3~5)
세 명의 믿음의 청년들은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니엘 3장 12절 말씀처럼 그 선택의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 하나이다."
스스로 하나님보다 높이는 왕이 직접 내린 명령을 거부하며 이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지만 그들이 불 가운데 던져졌을 때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진노한 왕의 명령을 급히 수행하려고 이 히브리 청년들을 뜨거운 풀무불에 던지려고 한 자들이 타 죽었습니다. 그리고 불 가운데 던져진 히브리 청년들 사이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을 왕이 직접 보게 되었고 그 뜨거운 불 가운데서 이들은 머리카락 하나 그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 명의 포로들이 걸었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예슈아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어려운 시간들을 통과하기 위해서 우리에겐 하나님의 영이 필요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람들이 각각 다르게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말입니다.
신자들 중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있고 맞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느낀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예슈아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멈추지 않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마주하는 우리의 태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심판하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우리 모두 눈과 마음을 예슈아에게 돌립시다. 그분의 임박한 재림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야만 마지막 때에 가까워져가는 이 시련의 시기에 우리가 함께 연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