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vat Yeshua Congregation in Jerusalem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유월절이 지나고 오순절(샤부옽)로 이어지는 7주를 계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오메르”를 세는 것인데, 오메르는 봄 추수까지 익어가는 밀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이 기간들은 하나님의 언약 국가의 기적적인 회복과 보존 및 번영에 있어서 그분께서 이 시대에 어떻게 임재하셨는지에 대한 예언적 지표들로 가득합니다. 오메르의 마지막 날인 49일째 날, 샤부옽/오순절과 성령 강림주일에 이를 때,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곳의 믿는 자들 가운데 기대치가 더 높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슈아께서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말씀하신 것도 2천 년 전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사도행전 1:3).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제자들이 한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는 유명한 질문으로 이 40일 간의 가르침과 대화를 요약합니다(사도행전 1:6). 왕국에 관한 예슈아의 가르침은 이스라엘의 다윗과 메시아의 왕국 회복과 관련있습니다. 제자들이 강조한 질문은 시간에 관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스라엘 왕국을 회복하실”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슈아의 대답을 보면 이것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와 시기는…너희가 알 바 아니요”(사도행전 1:7).
알아두어야 할 여섯 가지 예언적 징조들
놀랍게도 이 오메르를 세는 기간(레위기 23:15-16, 신명기 16:9-12)은 현대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회복과 시기라는 동일한 주제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로 이 때를 기념하면서 알아두어야 할 여섯 가지 절기 혹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1. 욤 하쇼아(홀로코스트 기념일). 계수 14일째 되는 날, 이스라엘 국가는 나치에 의해 살해된 600만 유대인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애도합니다. 그것은 또한 1943년 바르샤바 게토 봉기로 시작된 나치에 대한 유대인 저항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는 예슈아의 생애와 유사한 것들이 많습니다. 홀로코스트는 1945년에 끝났는데, 이는 “국가적 십자가형”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 3일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은 3년 후 “국가적 부활”을 경험하는데, 1948년 이스라엘은 새롭게 독립 국가로 선포되었던 것입니다.
2. 현충일. 계수 20일째 되는 날, 저희는 이스라엘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과 테러 희생자들을 기억합니다. 욤 하쇼아와 마찬가지로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사이렌 소리가 전국에 울리면 모두가 하던 일을 멈추고 조의를 표합니다.
3. 독립기념일. 계수 21일째 되는 날, 현충일의 침울한 기억 직후에 이스라엘의 재탄생을 기념합니다. 이 날은 유대력으로 1948년 5월14일로, 다비드 벤구리온 수상이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독립을 선언한 날입니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피크닉, 불꽃놀이, 에어쇼 등으로 큰 기쁨을 표현하며 축하합니다.
4. 테오도르 헤르츨 기념일/생일. 오메르 계수 28일째 되는 날, 저희는 “국가의 선견자/선지자”라고 불리는 놀라운 한 사람을 기억합니다. 헤르츨은 유럽 상류 사회로 동화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살던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1880년대와 1890년대 초,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일어난 대대적인 반유대주의적 사건을 목격한 후, 현대 시온주의 운동의 선지자이자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저서 <유대 국가(Der Judenstaat)>는 이스라엘 국가의 재탄생을 위한 토대와 기반을 마련한 세대의 시온주의 개척자들을 위한 헌법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와 (많은 초기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의 도움을 받아) 그가 유럽과 이스탄불 권력의 전당에 문을 열었던 속도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한 사람을 사용하여 역사를 바꾸실 수 있는지 큰 귀감이 됩니다.
5. 라그 바오메르(오메르 계수 33일째 날). 성경에는 메시아의 회복에 대한 예언들이 있지만, 혹여 저희가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스라엘의 회복이 아직 완전치 않다는 것을 잊어버릴 경우를 대비해서, 지금 이 땅에는 이 “거룩하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수십만의 초정통 유대인들은 모닥불을 피우고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 있는 시몬 바르 요카이의 무덤을 방문합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유대 신비주의 카발라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이 죽은 랍비 주변에서 무언가 영적인 “불꽃”의 힘을 받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그것은 일종의 유대식 할로윈, 즉 죽은 사람에 대한 축하와 숭배처럼 느껴집니다. 저희 백성이 예슈아 없이 얼마나 잃어버린 바 되었으며, 성령의 부재 속에서 랍비들이 어떻게 그 공백을 이교적이고 표면적 유대 영성으로 메워야 했는지를 강력하게 환기시켜줍니다. 이 날은 거짓 메시아와 적그리스도적인 것으로 가득하고, 잘못된 종류의 히브리/유대적 뿌리의 가르침을 통해 무지하게 랍비의 가르침에 이끌리는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경고가 되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해 라그 바오메르 기간 동안 45명의 남성과 남자 어린이들이 메론산에서 압사당했습니다.
6. 예루살렘의 날. 오메르 계수 42일째에 해당됩니다. 샤부옽 전의 이 마지막 축제에서 저희는 1967년 6일 전쟁 중에 있었던 예루살렘의 통일을 기념합니다. 예슈아께서는 예루살렘이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누가복음 21:24). 55년 전 오늘, 성경에 나오는 예루살렘(오늘날의 올드 시티)이 2,100년 만에 처음으로 유대인에게 되돌아왔습니다. 그것은 대략적으로 일자인데, 사실상 성경력/유대력에 따르면 바로 그 당일이 예슈아께서 예루살렘의 올리브산에서 승천하신 날과 일치합니다(사도행전 1:9-11). 이 타이밍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그분께서 만왕의 왕, 승리의 왕으로 곧 재림하셔서 이 도시로부터 열방을 통치하실 거라는 표징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국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도시 전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콘서트와 퍼레이드들로 이 날을 함께 축하합니다.
기대를 높이라
이러한 기념일들, 시대의 징조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요엘 2장과 사도행전 2장 17-18절에 나오는 약속의 충만함에 이를 수 있도록 마음 가운데 새로운 성령의 만지심을 구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사건들이 재림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 예언의 나머지 부분이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사도행전 2:19-21, 마태복음 24: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