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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Writer: Asher IntraterAsher Intrater

5월 7일부터 한 주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입니다. 아메리카나 아시아 사람들에게 이 대회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럽과 이스라엘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행사입니다.


올해는 스웨덴 남부의 항구 도시인 말뫼에서 개최되는데, 말뫼는 위치상 중동에서 온 무슬림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어 지하드주의자들의 시위가 벌어지는 온상이 됐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참가자인 에덴 골란에게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처음 제출한 노래는 가자 전쟁과 너무 관련되어 있어 너무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유로비전 위원회에서 거부되었습니다.


그래서 “허리케인”이라는 신곡을 만들었고, 그 곡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곡 역시 전쟁과 관련있지만, 사람들의 정서적 혼란을 표현한 것이어서 “허리케인”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저는 AI로 영상을 강화한 뮤직비디오를 첨부합니다. 이 그래픽은 다른 이들에게는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깊은 심리적 연관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영상의 분/초에 따라 표시된 몇 가지 예입니다.


0:30 –  소년들이여, 울지 말아라; 집에 아내와 아기들을 두고 전쟁에 임하고 있는 IDF 군인들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그들의 비통함이 느껴집니다.


1:10 – 나에게 약속해달라. 나를 다시 안아주겠다고. 한 젊은 미망인이 무덤 속 남편을 향해 말합니다.


2:10 – 남편이 전쟁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임산부의 집으로 찾아온 IDF 장교들. 그녀의 아들은 전쟁에 관한 TV 방송을 보고 있고, 카펫에는 아이가 그린 군용 차량 그림이 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여성은 아기가 들어있는 자신의 배를 감쌉니다.


2:40 – 세속적이며 대부분 좌파인, 잘 생긴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국기의 색을 반영하는 파란색과 흰색 옷을 입고 인질 석방 협상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47 – 초정통파 유대인들에게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대부분 우파들로 유월절 주간에 전통적인 아론의 축복을 위해 통곡의 벽에 모이는 모습입니다. 말이 히브리어로 바뀝니다. 인질 석방 협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기도는 역사를 이룰 수 있으니까요.


2:50 – 지하에 묶여서 잡혀 있는 인질들의 모습. 내게 그저 깜빡이는 촛불, 작은 소망의 불빛만 남겨 달라는 마지막 말로 마무리됩니다.


노래의 주제는 한 사람이 허리케인 속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무력하지만 소망으로 가득차서 말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노출되었고, 숨길 것도 없고, 갈 곳도 없습니다.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우리 주위를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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