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히 이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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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이기느니라

Tents of Mercy Congregation

Kiryat Yam, Israel




2007년 첫 번째 레셰트 캠프가 열렸습니다. 자비의 장막과 텍사스주 애빌린의 벨트웨이 교회가 공유하는 비전을 통해 탄생한 이 캠프는 우리 아이들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을 증명하는 파일럿 버전이었습니다. 그 해, (복된 기억을 남긴) 카트야 모리슨과 랜디 터너 목사님은 함께 우정을 나누며 동역하기 시작했고 곧 훌륭한 기름을 발라 캠프라는 기계를 돌리게 됐습니다. 매해 7월 마지막 주 내내 어린이들을 위한 숙소, 급식, 강의, 오락, 기도 및 사랑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인내, 관대함, 결단력, 창의성, 팀워크,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공동체 네트워크의 어린이 세대들과 상담자들, 텍사스에서 온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해마다 열리는 레셰트 어린이 캠프를 지나갔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은 조바심 내며 캠프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13년 동안 매해 여름 마다 캠프가 시계처럼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2014년만 예외였는데, 그 당시 텔아비브 근처 저희 캠프 장소에 로켓이 날아다녔기 때문에 갈릴리에 있는 저희 공동체 건물에서 (잠은 자지 않고) 주간 캠프로 개최했습니다. 계획이 변경되어 아이들이 실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속적으로 일하셔서 축복해 주셨는데 감사하게도 로켓 공격을 받은 남부에서 온 아이들을 초대해 섬겼습니다.


2020년 코로나 봉쇄 때 캠프는 눈물 흘리며 취소해야 했던 활동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2021년에 저희는 계획을 시작했고 순진하게도 캠프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또 한 해 캠프를 할 수 없게 되어 크게 실망했고 슬퍼했습니다. 일년 내내 아이들은 계속 물었습니다. “2022년에는 캠프 하나요?”


하나님 은혜로, 레셰트 2022는 두 번째 파일럿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레셰트 캠프였습니다.


캠프 없이 2년을 보낸 후, 저희는 캠프를 진행할 뿐 아니라, 제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소속의 공동체들 외에도, 저희 지역에 있는 한두 개 공동체를 포함해서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있는 자매 공동체에도 어린이들을 보내도록 초청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에 꽤 많은 이들이 취소했지만, 그래도 75명이나 되는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일주일 내내 저희는 슈퍼히어로 스타일의 캠프 주제가인 “믿음의 영웅들”을 틀어 놓고 이야기하며, 노래하고, 만들기도 했습니다. 주제 성경 말씀을 암송하고 마음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번역을 하면 아마도 그 연관성이 잘 전달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히브리어에서는 명확합니다. 영웅과 이김은 동일한 단어족인 ‘기보르’와 ‘밑가베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주제가 성령님이 이끄신 것이며 저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강력한 것이었음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 상담자들,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 주를 함께 보내며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레셰트는 히브리어로 그물 혹은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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