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뤀 하바
- Asher Intrater

- Nov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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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쿤 글로벌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편 118편 26절에는 유대교와 기독교 세계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짧은 구절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이 표현은 ‘바뤀 하바 (ברוך הבא)’입니다.
예슈아와 그의 제자들은 “바뤀 하바”를 두 번 언급했습니다. 한 번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마 21:9)이고, 다른 한 번은 종교 지도자들을 오랫동안 꾸짖으신 후였습니다(마 23:39).
예슈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스가랴 9장 9절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나귀를 타셨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그가 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때 거리에 줄을 섰습니다. 이 선포는 당시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즉, 예루살렘에서 메시아로서 왕의 자리를 차지하시라는 초청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바뤀 하바”의 두 번째 용례는 예루살렘의 임박한 멸망과 미래의 재건에 대한 예슈아의 예언이었습니다. 여기서 예슈아는 자신을 거부한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고, 또한 백성들이 “바뤀 하바”라고 외칠 때 자신이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37-39
예루살렘아…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르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현대 유대인들 사이에서 이 구절은 1990년대 루바비처 하시딤(Lubavitcher Hassidim)이 그들의 랍비인 므낰헴 슈니어슨을 메시아라고 선포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1994년 6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추종자들은 지금도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곳곳에 그의 사진과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메시아 왕”이라는 칭호가 적힌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편 118편을 복음서에서처럼 메시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물론 메시아에 대한 “후보”를 바꾸는 것은 제외하고).
독실한 유대교인들은 성경의 절기에 시편을 낭독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위기와 특별한 필요가 있을 때 시편을 큰 소리로 낭독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시편 118편을 공개적으로 낭독하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슈아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시편 118편의 또 다른 구절을 언급하셨습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잇돌이 되었느니라(마 21:42)”. 시편 118편은 메시아로 예루살렘에 영접받으려면 먼저 “건축자들”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이 버린 “돌”과 같아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먼저 버려졌지만 그 후에 영접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슈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부분적인 성취일 뿐입니다. 그분께서 다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또 다른 날이 올 것입니다. 이런 일은 국가적 위기에 처한 시기에 성경의 절기에 공개적으로 시편을 낭독하며 “바뤀 하바”를 외치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