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처럼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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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처럼 기도하라



야고보(야아콥)서에 기도하되, 열심히 기도하고, 엘리야처럼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아름다운 구절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기도가 엘리야가 했던 것처럼 하늘을 바꾸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엘리야가 여러분이나 저보다 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성경은 세례 요한이 엘리야와 같은 영과 능력으로 왔다고도 말씀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마태복음 11:11). 그러므로 요한은 엘리야 같은 자였지만, 훨씬 더 위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슈아께서는 요한과 비교하시며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이나 엘리야보다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1:11). 이것은 마치 농구선수와 엘리베이터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농구 선수는 키가 다른 이들보다 거의 두 배일 수는 있지만,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간다면, 그 농구 선수보다 “더 큰” 것입니다.


요한과 엘리야는 인간적인 면에서 여러분이나 저보다 더 위대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더 높은 신분으로 거듭나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비록 우리는 덜하지만, 얼마든지 더 자랄 수 있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인간의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예슈아 안에서의 믿음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권리와 신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엡 1:19-21, 2:6, 18).


야고보서 5장은 기도에 대해 7~8차례 말합니다. 어떤 기도는 중보, 어떤 것은 회개, 어떤 것은 화해, 어떤 것은 장로들과, 어떤 것은 기름으로, 어떤 것은 병고침을 위함이며, 어떤 것은 믿음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결론에서 강력한 기도의 효과에 대해 말합니다.


야고보서 5:16-18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헬라어로 16절에 나오는 “효력있고 뜨거운” 기도는 에네르게오(energeo)입니다. 이 단어에서 에너지(energy) 또는 에너제틱(energetic)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엘리야식 기도는 효과적이고 강력합니다. 게으르거나 건성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렬하며, 기도하는 사람의 전적인 노력과 집중을 요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가 붙잡혔습니다. 저는 지역 신앙 공동체가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헤롯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다음 베드로가 붙잡혔습니다. 분명히 회중은 “간절히, 쉬지 않고” 훨씬 더 열심히 기도했을 겁니다(사도행전 12:5). 이 때 베드로는 천사들의 개입으로 초자연적으로 풀려났습니다.


어떤 기도는 좋은 의도로 드려지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필요한 결과를 낼 만큼 충분한 “믿음의 에너지”로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한 번의 기도를 일곱 번 반복해서 기도했는데, 손바닥 만한 작은 구름이 수평선을 뚫고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열왕기상 18:42~44).


기도에 열매가 있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강력”해야 할 뿐 아니라, 의인들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유지하며, 겸손과 담대함으로 행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 말씀과 예슈아의 주되심에 순복해야 합니다.


더 의로워야 한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데, 이는 우리가 예슈아의 보혈로 믿음으로 전가된 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동안 은혜로 의를 받았다는 마음의 태도를 지켜야 합니다. 교만이나 자기의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어린양의 피값으로 사서 우리에게 주신 의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헬라어 호모이에파토스는 우리와 같은 열정과 감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분명히 엘리야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겠지만, 이 본문의 요점은 그가 한 일을 우리도 하도록 권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에 엘리야가 친히 다시 와서 예언하리라는 해석에 제가 단호히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는 자신의 시대에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모범을 바라보며 그와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우리 모두가 엘리야의 “영과 능력”에서 본 형태로 기도하고 예언할 것입니다(누가복음 1:17). 그것을 직접 행할 수 있도록 우리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17절은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합니다. 헬라어는 실제로 “기도했고 기도했다(프로세우코마이 프로세우케)”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두배로 열심히 기도하라”로 번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절은 그가 “다시” 기도했다고 하는데, 열왕기상 18장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실 7번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기도하라. 무슨 일이 있어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리고 그 결과는 참으로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3년 반 동안 비를 멈추었고, 또한 비를 내리게 했습니다. 때로 우리에게 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비 혹은 영적인 능력입니다. 예슈아께서는 우리에게 “왕국 열쇠”를 주셨는데, 하늘을 열고 닫는 것입니다(마태복음 16:19). 우리 각자는 잠재적으로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슈아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과 연결된 모든 영역에서 하늘의 문을 열고, 열고, 열고, 지옥의 문을 닫고, 닫고, 닫기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모든 정결한 영향력들을 받아야 하고, 지옥의 모든 악한 영향력들을 거절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과를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16절). 엘리야가 기도해서 비라는 결과를 얻은 것처럼, 우리는 우리 삶에서 영적인 “비 같은” 결과를 얻을 때까지 기도할 것입니다. 엘리야처럼 기도하면 “만물을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마태복음 17:11). 그러니 엘리야처럼, 두 배로 열심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열린 하늘을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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