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지치즈 전쟁
- Betty Intrater

-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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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kun Global
예루살렘, 이스라엘

코티지 치즈는 이스라엘 가정에서 빠질 수 없는 식품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으로 여겨질 정도로, 팔라펠이나 후무스보다도 더 사랑받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기억하는, 알갱이가 씹히고 물기가 많은 코티지 치즈와는 다릅니다. 이스라엘의 코티지 치즈는 걸쭉하고 부드러우며, 풍부하고 든든합니다. 저희는 아침이나 점심에 토스트나 샐러드와 함께 코티지 치즈를 자주 먹고, 라자냐를 만들 때는 페타 치즈 대신 코티지 치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코티지 치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식품입니다. 실제로 약 10년 전,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기 위해 많은 주부들이 나와 시위를 벌인 적이 있는데, 이 시위가 “코티지 치즈 시위”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다시 말해, 고기와 채소 가격을 올리는 것은 어떻게든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티지 치즈의 가격까지 올린다면? 그건 정말 선 넘는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이 사재기를 해서 생기는 식품 부족 사태와는 전혀 다른, 유례없는 코티지 치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달리기를 한 뒤 마트에 들리는데, 그곳에 가면 어김없이 몇몇 다른 엄마나 아빠들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유제품 진열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코티지 치즈요?” 제가 물으면,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쉽니다.
마침내 지난주, 진실이 밝혀졌고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사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은 산업용 기계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구입합니다. 코티지 치즈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기계들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해서 작동과 수리 역시 쉽지 않습니다. 기계를 구입할 때마다 상당한 비용이 드는 유지보수 계약이 따라붙는데, 이 계약에는 장비를 관리할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해당 회사의 전문가들이 이스라엘로 직접 와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 이상, 이 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이스라엘에 오는 것을 거부해 왔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이 속한 노동조합에서는 보험 비용을 부담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그렇게 위험한 것일까?” 아니면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연결을 차단하려는 보이콧/투자철회 운동의 일환으로 이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이제 이런 종류의 반응에 익숙해졌습니다.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콘서트가 취소되었습니다.” “호텔이 만실이라 예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참가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 참석하실 수 없습니다.”
사실은 반유대주의가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거나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심지어 이스라엘과 사업을 하는 것조차 이제는 환영받지 못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 역시 종종 배제되거나 보이콧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저희의 식탁에는 코티지 치즈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치를 훨씬 넘어 저희의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과 보이콧에 맞서, 부디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